락인컴퍼니,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으로 공공시장 공략

인터넷입력 :2016/01/26 13:32

손경호 기자

락인컴퍼니가 자사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리앱(LIAPP)'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것을 발판삼아 금융에 이어 공공시장까지 공략에 나섰다.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품질 우수 소프트웨어(SW)에 부여되는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정부, 공공기관 납품에 필요한 객관적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공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GS인증은 TTA가 국내 SW의 완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해 말부터 행정업무용 SW 적합성 평가 제도와 기존 SW 품질인증이 통합됐다. 따라서 GS 인증 1등급에 선정되면 중소 SW 기업이 개발한 SW 품질을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SW품질인증과 함께 행정업무에 적합한 SW를 인증해주는 행정업무용 SW 자격까지 갖추게 된다.

리앱은 이번 GS인증을 1등급으로 획득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행정·공공정보화사업 구축·운영 시 GS인증제품 우선 도입같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혜택을 받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정부3.0 정책에 따라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수단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 관련 앱들에 대한 보안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9월 출시된 리앱은 클라우드 기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소스코드 보호 서비스다. 최근 안드로이드 앱의 90% 이상이 해킹 위협에 노출돼있는 상황에서 기존 PC의 보안 구조가 아닌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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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앱 소스코드를 재배열하는 난독화 방식이 아니라 모든 해킹툴을 원천 차단하는 암호화 솔루션으로 단 몇 초만에 한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핀테크 환경 변화에서 금융권과 게임사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리앱은 2014년 말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당사의 대표제품으로, SW 품질 검증이라 할 수 있는 GS 인증 획득을 통해 모바일 앱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공공시장에서 아직 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부·공공기관의 모바일 앱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