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스파크랩, 스타트업 대상 모바일보안서비스

컴퓨팅입력 :2015/10/14 18:28

손경호 기자

모바일보안회사 락인컴퍼니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협력해 이곳 소속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자사가 개발, 공급 중인 모바일보안서비스인 '리앱(LIAPP)'을 스파크랩 소속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창업초기기업과 공생을 통해 리앱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지난 2012년부터 파이브락스, 미미박스, 노리 등 90여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락인컴퍼니는 스파크랩이 투자, 지원한 5기 멤버이기도 하다.

락인컴퍼니는 향후 신청을 통해 현재 스파크랩의 도움을 받고 있는 기존 스타트업과 앞으로 등록될 스타트업에게 리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파크랩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은 영업의 가장 중요한 창구 중 하나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별도 보안 컨설팅 같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리앱 지원 이벤트는 지난 12월 ‘힘내라 스타트업’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데서 기획됐다. 모바일에 기반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에게 모바일 앱을 보호하기 위한 리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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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앱은 안드로이드 앱 패키지 파일(*.apk)을 리앱 서비스(liapp.lockincomp.com)에 올리기만 하면 소스코드 보호가 적용된 패키지 파일을 3초만에 내려받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모바일 앱을 보호해준다. 보호조치가 완료된 파일을 서버에 남기지 않고 즉각 삭제해 고객사의 소스코드는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고객사가 우려하는 유출 위험도 없앴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5기 멤버로서 단순한 투자관계가 아닌 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스파크랩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 대상 리앱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최근 모바일 앱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에 영업력을 집중해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선두업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