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는 헬스케어에서 여행산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변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IoT 시장이 지난해 2천920억달러(약 350조원)에서 오는 2020년엔 최대 7조달러(약 8천400조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은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홈 기기를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 소비자들은 여전히 IoT 기기 구매를 꺼리고 있다. 가장 크 이유는 가격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지난해 11월 액센츄어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 62%가 IoT기기 구매나 서비스는 너무 비싸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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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정도가 개인정보나 보안 이슈로 인해 IoT 제품 구매를 꺼리게 된다고 답했다. 보안 이슈가 IoT 기기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IoT 기기가 유용한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기가 너무 복잡하다는 것도 구매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