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 한국 콘텐츠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에 출시

인터넷입력 :2016/01/25 10:08

황치규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쿨리(대표 정영덕, 양기영)는 고화질 한국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우리쿨리(WooriKooli)를 미국에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

쿨리는 201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TV기반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IT 미디어 기업이다. 불법적인 유통 시장에서 탈피, 고화질 방송 콘텐츠를 안심하고 감상할 수 있는 합법적인 유통 경로를 구축한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KBS, MBC, SBS, JTBC와 같은 한국 주요 방송사와 협약을 맺고 매주 200시간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월정액 서비스인 우리쿨리에 가입하면 한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는 물론 쇼, 오락 프로그램 콘텐츠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쿨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막대형 스트리밍기기인 우리쿨리W를 구입해야 한다. 우리쿨리W를 HDTV HDMI 단자에 꽂은 뒤, TV화면 안내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우리쿨리W는 가로 8.5cm x 세로 3.3cm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여행, 출장 등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아마존에서 4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쿨리W

쿨리의 정영덕 대표는 TV 관련 플랫폼 비즈니스 업계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내 한국 방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미디어 시장에 적합한 월정액 서비스 우리쿨리과 우리쿨리W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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