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5의 S펜을 거꾸로 끼우면 빠지지 않고 손상되는 문제를 수정하고 있다고 지디넷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는 함께 제공된 스타일러스 펜이 경쟁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5의 S펜은 향상된 기능을 갖췄지만 약간의 디자인 결함이 있었다.
이 결함은 S펜을 본체에 반대방향으로 끼울 때 발생했다. 거꾸로 펜을 넣으면 잘 빠지지 않고 기기가 손상되는 문제가 일어나 소비자로부터 불만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S펜 역방향 삽입 금지 내용을 담은 경고문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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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은 갤럭시노트5 S펜 슬롯 내부를 약간 바꿨다. 그 동안은 스프링 방식의 스위치만 존재했지만 거기에 키캡 방식의 구조물을 추가함으로써 거꾸로 넣어도 빠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삼성전자 측은 S펜을 거꾸로 끼웠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펜 내부 구조를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펜을 사용할 때는 안내된 적절한 지침에 따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