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에는 월간 이용자 8억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메시지, 사진, 비디오, 스티커 등도 전송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나 녹음된 음성도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뭘 가장 많이 할까?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는 지난해 3분기 16~64세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당연히 메시지 전송(91%)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고, 사용자 중 절반 정도 가 사진 전송(48%)이라고 대답했으며, 35%는 이 앱을 통해 스티커를 보낸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중 15%가 브랜드나 기업에서 메시지를 수신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 메신저 앱의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지난해 12월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메신저에 있는 자동차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일반 우버 앱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서비스와 서비스를 잇는 촉진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앱 내에서 온라인 쇼핑이나 음식 주문, 레스토랑 예약을 하고 택시를 부르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페이스북 메신저를 떠나지 않고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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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미 지난해 모바일 P2P 송금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하고,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 구매나 송금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현재 맥용 데스크톱 메신저 앱을 개발하고 있고, 이 앱이 출시 된다면 맥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에서 메신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