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중국과 프랑스 정부의 보안 인증 기구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보 보안 인증 기구인 ISCCC(China Information Security Certification Center)와 프랑스 정보시스템 보안기구인 ANSSI(Agence Nationale de la Securite des systemes d'Information)로부터 보안 솔루션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CCC는 중국에서 정보 보안 표준 체계와 인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녹스(KNOX) 인증 테스트에는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SCCC로부터 얻은 인증이 중국 정부 기관과 금융 산업 분야 등의 모바일 기기 진출 확대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NSSI는 프랑스의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으로 녹스 워크스페이스(KNOX Workspace) 2.3을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ANSSI의 엄격한 보안 수준을 충족하여 모바일 기기 중 유일하게 ANSSI의 최고 보안 인증 등급인 CSPN(Certification de Securite de Premier Niveau)을 획득했다.
관련기사
- "삼성 녹스, 모바일 넘어 헬스케어·IoT 핵심 솔루션"2016.01.14
- 모바일뱅킹앱에 삼성 녹스 투입될까?2016.01.14
- 삼성전자, 신한은행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공급2016.01.14
- 삼성전자-스펙트라, 보안 스마트폰으로 유럽 공략2016.01.14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녹스는 다양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전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은 모바일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국 정부의 인증을 획득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국방부, 영국 정부의 통신전자보안그룹(CESG), 핀란드, 러시아 정부 등으로부터 다수의 모바일 보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