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하지 말자’란 구글 슬로건과 지메일을 만들었던 폴 부흐하이트가 미국 최고 창업 사관학교의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 책임자로 폴 부흐하이트를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와이 컴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레딧을 비롯한 현재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폴 부흐하이트는 앞으로 샘 알트맨을 대신해 와이 컴비네이터의 창업 육성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반면 지난 2014년부터 설립자인 폴 그레이엄으로부터 Y컴비네이터 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샘 알트만은 당분간 와이 컴비네이터의 리서치 그룹 쪽을 총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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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설립된 와이 컴비네이터는 지금까지 800개 이상 기업들을 후원해 왔다. 이들의 시가 총액을 합할 경우 300억 달러를 웃돈다고 와이 컴비네이터 측이 주장하고 있다.
현재 와이 컴비네이터는 크게 다섯개 그룹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YC 펠로우십, YC 코어, YC 컨티뉴어티 등이 주로 투자와 관련된 그룹이다. 이들 외에도 YC 리서치와 해커뉴스도 와이 컴비네이터 산하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