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렌딧, 6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총 13억8천만원 모집

인터넷입력 :2016/01/11 10:38    수정: 2016/01/11 10:46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총 13억8천만원을 모집하는 렌딧 6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11일 오픈한다.

연평균 수익률은 11.45%인 이번 포트폴리오는 총 102건의 기 집행된 대출건으로 구성됐으며, 포트폴리오 내 대출 건들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5.9%를 차지하도록 구성했다. 투자는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할 수 있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회사측은 "투자 분산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은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딧

이번에 선보인 렌딧 6호 포트폴리오에서 투자자는 한 번 투자로 102건의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렌딧은 지난해 7월 P2P 금융 업계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보였다. 그간 채권 20건이 묶인 렌딧 1호, 40건의 2호, 35건의 3호, 58건의 4호, 89건의 5호 포트폴리오 등 5 차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자동분산투자 채권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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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자동분산투자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대출채권의 이자율과 연체율을 밸런싱해 최적의 수익률이 가능하도록 하는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투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하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렌딧 6호 포트폴리오에는 사회적 기업 ‘공독’에 집행된 법인 대출 1건이 포함됐다. 공독(공유독서실)은 독서실과 도서관의 장점을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공부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공부 환경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모토로 현재 일산에 4곳의 직영 독서실 ‘컨센터블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지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설 독서실 공간을 공유하는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및 ‘서울특별시 인증 공유기업’ 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