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원격 주차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테슬라는 10일(미국시각) 소프트웨어 7.1 버전에 ‘호출(Summon)' 기능을 추가해 자체 자율주행 기능을 한단계 상승시켰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호출 기능은 BMW가 지난해 10월 경 선보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과 비슷하다.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차량 스스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해진다. 테슬라 관계자는 “호출 기능은 좁은 주차 공간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7.1 버전은 모델 S, 모델 X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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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호출 기능이 포함된 7.1 버전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호출 기능이 향후 발전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테슬라 차량을 운전자가 호출할 수 있다는 것이 테슬라 측 설명이다.
한편 테슬라는 CES 2016을 통해 모델 S 차량 한 대를 파나소닉 전시장에 배치했다. 파나소닉 배터리 솔루션의 이점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현장에서 만난 테슬라 관계자는 “조만간 한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