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신년사는 짧고 굻었다. 최정상에 우뚝 서자는 각오와 함께 창의적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4일 내부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모바일과 PC 신작의 출시, IP확장 등 새로운 도전과제가 많은 해이다. 우리함께 최선을 다해서 목표한 정상에 우뚝 서자”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가 함께 가치관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살아있는 창의적인 문화를 만드는데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온라인 게임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해온 대한민국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명가로, 새해에는 재도약을 위한 사업 다변화를 시도한다.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와 기존 인기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이다.
우선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신작으로는 액션 슈팅 장르인 ‘마스터엑스마스터’(MXM)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 등이 있다.
MXM은 오는 2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 이 게임은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니지이터널은 올해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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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으로는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 모바일’과 ‘리니지 레드 나이츠’ 등이 상반기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이달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북미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게임의 모바일 버전은 중국 파트너사인 텐센트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