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가 도시에 좋은 점 7가지

안전성 향상, 이동 시간 단축, 대기오염 감소 등

카테크입력 :2016/01/04 08:57    수정: 2016/01/04 08:57

구글, 테슬라 등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도시를 좋게 하는 7가지’가 공개됐다.

4일 기즈모도는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의 보급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주목한 퓨처NYC(FutureNYC)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퓨처NYC는 자율주행차의 도입 후 나타날 뉴욕의 미래를 예측, 긍정적인 사례를 몇 장의 이미지와 함께 풀이했다.

그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더 안전하고 간편하며 효율적이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거리에 주차 공간은 줄어든다. 뉴욕에 있는 거리의 90 %는 보행자 천국이 된다.

단, 이런 비전은 어디 까지나 자율주행차에 스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얻을 수 없다. 자율주행차 이외의 차량과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까지 기존 교통망,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포함한 큰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보행자, 자전거 안전성 향상

커브를 돌 때나 차간 거리 등 자율주행차는 도로상의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되면 교차로처럼 큰 공간은 최소로 되고, 보행자 친화적인 넓은 횡단보도와 자전거 전용 통로 등을 확보 할 공간이 생긴다.

■택배 수령 밤 시간대도 OK

자율주행차는 택배의 피크 타임을 바꿀 수도 있다. 낮 운전 중 혼잡 한 도로에서 공회전을 할 필요도 없고, 무거운 짐은 로봇이 안전하게 옮겨준다.

■사람 친화적 거리

전방의 보행자에게 길을 양보하기 차도로 내려 걷거나, 비 오는 날 주변 사람들의 우산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걸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율주행차가 도입되면 좁은 보도는 폭이 더 넓어질 수 있고 공원과 자전거 주차 공간 등 새로운 활용 방법을 검토할 여지를 준다.

■노인, 장애인 이동하기 쉬워

자율주행차가 주행하는 도로에서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긴급 차량의 이동이 원활

현재는 운전 중 긴급 차량의 사이렌을 들려 길을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주위의 상활을 살펴야 한다. 이 때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자율주행차라면 차량들이 안전한 방법으로 즉시 공간을 비워 길을 양보할 수 있다. 또한 거리에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는 간단한 LED 조명의 점등만으로도 충분하다.

■모든 이동 시간 단축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시대에는 정체라는 개념 자체가 과거의 것이 돼있을 것이다. 비록 혼잡 한 교통 흐름이 있어도 미리 인지하고 최단 경로로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운전 중에 길을 잃어 지각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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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막고, 녹색 거리 조성

자율주행차가 많아지면 아스팔트로 코팅된 도로는 최소한으로 된다.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해 확대된 공간에는 그 위에 잔디를 심어도 좋다. 도시 전체 오아시스처럼 더 자연과 일체화 한 도시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