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에 밀린 차량공유서비스 '사이드카' 사업 중단

홈&모바일입력 :2015/12/30 09:41

황치규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활동해온 사이드카가 12월 31일(현지시간)부로 사업을 저는다. 경쟁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를 상대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했다.

사이드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서닐 폴은 미디엄에 올린 글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2년 공개된 사이드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 모델을 앞세워 버진 그룹을 이끄는 리차드 브랜슨을 포함하는 벤처 캐피털들로부터 3천5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우버와 리프트에 밀려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투자 규모에 있어서도 우버와 리프트에 한참 못미친다.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지만 상황을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우버도 올해 4월부터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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