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교통 서비스 시진출을 선언했다. 첫번째 제휴 파트너로 페이스북은 택시 호출 서비스 열풍의 주역인 우버를 선택했다.
페이스북과 우버는 16일(현지시간) 업무 제휴를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앱에서 우버 택시를 바로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우버 앱을 별도로 깔지 않고도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바로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페북 메신저에서 우버 서비스는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됐다.
관련기사
- 마크 저커버그 누나가 'SNS 위험' 경고한 까닭은?2015.12.17
- 조용범 지사장 “페북, 열리고 연결된 세상 만든다”2015.12.17
- 구형 암호화 기술 'SHA1' 퇴출 임박2015.12.17
- 보안 취약하다고 SHA-1 암호화 버리는건 더 위험하다2015.12.17
페이스북은 메신저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교통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지원 국가를 늘리는 것은 물론 우버 외에 다른 교통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택시가 뜨고 있는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15억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초대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수도 7억여명에 달한다. 우버 입장에선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층에 다가갈 수 있게 된 셈이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우버 서비스는 처음 이용할 때는 20달러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