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탁생산 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이 유럽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30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체코 회사인 KKCG와 폭스콘이 손을 잡고 체코 프라하에 데이터센터를 만든다.
폭스콘은 지난 2000년부터 회사 내 CZ 부문을 신설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유럽 지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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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지원한 1억달러 가량의 투자는 체코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연구개발 및 디자인 분야로 손길을 뻗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폭스콘 CZ 사업부문 대표인 알란 매킨타이어는 “폭스콘의 신규 투자는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면서 “프라하에 오픈한 첫 데이터센터는 파일럿 프로젝트 용으로 유럽의 중소기업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