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우주정거장에서 피는 꽃을 볼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정거장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정원을 공개했다. Veggie(베지)라고 불리는 이 작은 정원에는 백일홍이 자라고 있다. 아직 꽃봉오리를 볼 수 없지만, 나사는 내년에는 이 식물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나사는 지난 8월 상추를 수확한 데에 이어 우주정거장에서 꽃을 피우려고 노력 중이다.
이는 식물이 자라는 데에 있어 미세중력의 영향을 연구하는 것의 일부이다.
![](https://image.zdnet.co.kr/2015/12/24/hjan_6JWDjK66Fokd83G.jpg)
과학자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알면, 토마토 등 열매를 맺는 채소 또한 자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중력의 부족이 식물이 자라는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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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꽃을 피우는 실험이 성공하면, 앞으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자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우주정거장의 과학자들은 이 실험이 끝난 후 오는 2017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