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대표 고훈)가 초기투자 전문 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대표 윤건수)와 투자자주도형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투자자주도형 크라우드펀딩은 전문투자자가 투자를 주도해 발행기업과 조건을 협의한 뒤 투자하고, 일반투자자에게 동일한 조건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을 말한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선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발행기업의 후속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영국 등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서는 주요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인크는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크와 DSC인베스트먼트는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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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는 인크에서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기업에 대해 사업연계 및 후속투자 등을 지원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 뿐 아니라 플리토, 피키캐스트, 비투링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고훈 인크 대표는 "국내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건강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존 전문투자자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플랫폼 내에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