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올 뉴 파일럿'이 미국에서 최고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선정됐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8인승 SUV 올 뉴 파일럿이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6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300개 이상의 신차를 평가해 49개의 상위 모델을 선정한 뒤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미니밴, 소형SUV, 중형SUV, 대형SUV 등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최고의 신차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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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파일럿은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등 경쟁차종을 따돌리고 심사단 만장일치로 최고의 중형 SUV에 올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역대 혼다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혼다 센싱을 통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혼다는 올 뉴 파일럿 외에도 소형차 부분에서 시빅, 미니밴 부문에서 오딧세이, 그리고 소형 SUV 부문에서 CR-V가 각각 수상하면서 쉐보레와 함께 최다 수상 브랜드가 됐다. 특히, 2016 시빅은 선정된 12개의 모델 중에서도 최고 모델(Overall Winner)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