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미국과 영국에 이어 2016년초 중국에 상륙한다.
애플은 중국 국영 카드 인증 회사인 차이나유니온페이와 손잡고 내년초 애플페이를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승인이 곧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차이나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에서 자신들의 카드를 애플페이 서비스에 추가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현재 15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BBC인터넷판에 따르면 약 2천600만개의 상점과 190만여대의 ATM 기기가 유니온페이를 지원한다. 중국과 세계 각국에서 지금까지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는 50억장 이상이다.
중국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에 힘입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용자 기반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중국 시장을 향한 글로벌 회사들의 공세 수위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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