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코퍼레이션은 자회사 HGST가 차세대 액티브아카이브 기술 확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액티브아카이브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액티브아카이브 기술은 다양한 스토리지시스템과 저장매체가 섞인 환경에서 가상화된 파일시스템으로 데이터에 접근케 해주는 계층화스토리지 구현방법을 가리키는 용어다.
액티브아카이브얼라이언스는 고효율 액티브아카이브 기술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초 결성됐다. 델, 파일텍, 큐스타테크놀로지스, 실리콘그래픽스인터내셔널(SGI), 스펙트라로직 등이 창립멤버다. 이들을 비롯해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DDN), 후지필름, HP, 이메이션, 퀀텀 등이 주요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다른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HGST의 아카이브스토리지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이브스토리지시스템은 데이터센터내 비정형데이터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을 겨냥해 만들어진 오브젝트스토리지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손쉬운 확장을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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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머피 HGST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부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장소와 플랫폼에 구애 없이 폭증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신속히 액세스 하기를 바라며, 데이터 아카이브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접근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웨스턴 디지털의 브랜드인 HGST의 액티브아카이브시스템은 디스크드라이브부터 오브젝트스토리지를 아우르는 스택 전체를 갖고 있어, 액티브아카이브얼라이언스 팀에 클라우드 스케일 아키텍처에 관한 차별적인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