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금탑 산업훈장’ 수훈

스펙초월 채용, 산학 협력 등 일자리 창출 공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12/15 15:00

송주영 기자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이 15일 반도체 산업 발전, 상생의 노사협력 실천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 받아 ‘금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금탑 산업 훈장은 가장 훈격이 높은 정부 포상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출신에 구애 받지 않는 폭넓은 채용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고졸, 전문대졸, 지방대 출신 학생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전체 입사자 중 25%, 2015년 33% 이상이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특히 전국 70여개 전문대학, 약 100여 개의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직무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반도체 장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인턴 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채용과도 연계하고 있다.

또 스펙을 초월한 인재 채용을 위해 2013년부터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도입해 청년층에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지역의 국립대와 우수인재 양성 및 선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012년 2만여명이던 임직원 수가 올해 6월말 기준 2만2천명을 넘어서는 등 2천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회사 실적 또한 2013, 2014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SK하이닉스는 국가 경제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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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014년 선제적으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해 노동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회사의 임금인상 재원을 협력사와 나누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인 ‘임금 공유제’를 시행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박 사장은 수훈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발전과 노사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모색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