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서비스가 NH농협은행이 지난 11일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오픈API와 연동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예를들어 경기도 교통정보를 활용한 앱이 개발되면 이와 관련된 이체, 입출금, 계좌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NH농협 계좌에 한해 앱 내에서 API로 연결해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NH농협은행은 경기도와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 기관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경기도 내 창업기업, 농축산업 종사자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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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에는 교통정보는 물론 해당 지역 내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는 만큼 민간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웹 혹은 스마트폰 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NH농협이 제공하는 오픈API를 활용하면 웹이나 앱 내에서 각종 금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NH농협은행 김주하 행장은 "NH농협은행은 금융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며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인 경기도와 협력해 공공분야에서도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