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 서대문구 충정로에 NH핀테크혁신센터르 열고 핀테크 기업에게 사업제휴부터 창업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서대문구 웨스트게이트타워 9층에 전용면적 140평 규모로 설치된 NH핀테크혁신센터는 지난 3월부터 NH농협은행에 운용해온 NH핀테크협력센터를 확대한 것이다. 금융API 연구개발 및 공개,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특허, 경영,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여 NH농협과 핀테크기업이 협력 상생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NH핀테크혁신센터 내에 테스트랩은 핀테크기업 개발 환경 지원 및 금융API 테스트 환경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입주 기업에게는 일정 기간 클라우드 비용을 지원한다. 핀테크 업체들은 사무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과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정기 강연, API 개발자 회의도 참여할 수 있다.핀테크기업 종합 지원을 위해 핀테크 관련 특허 전문기업인 비즈모델라인은 맞춤형 특허 컨설팅을 제공한다.
NH농협은 오는 12월 금융권-핀테크기업 간 API 연동 방식인 ‘NH핀테크 오픈플랫폼’과 비대면 금융 전문 상담 채널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금융과 IT가 결합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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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 NH핀테크혁신센터를 범농협 차원의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상호금융과 증권, 생명·손해 등 범농협 계열사가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NH농협은 금융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그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핀테크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