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리눅스 자격증도 판다

리눅스와의 공존 확대

컴퓨팅입력 :2015/12/11 11:37    수정: 2015/12/11 13:52

마이크로소프트(MS)는 리눅스와 첨예한 대립 대신 공생을 택한 지 오래다. 이제 리눅스 자격증까지 팔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리눅스 인증 ‘MCSA 리눅스 온 애저’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애저 리눅스 인증을 받으려면 MS 애저 인프라 솔루션 사용에 대한 MS이그잼 70-533과, 리눅스재단의 시스템관리자 인증 LFCS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인증서는 MS에서 발급된다.

MS 애저 리눅스 인증 프로모션 배너 광고

두 시험을 모두 통과하기 위해 리눅스 관리와 MS 애저 활용 기술을 모두 익혀야 하는 것이다.

스티븐 구겐하이머 MS 최고 에반젤리스트는 “리눅스재단은 오픈소스 생태계 주주이익을 대표하는 선두 조직”이라며 “이 인증은 전문가의 헌신을 증명하고, 유연한 배포와 성과 기반을 결합한 것으로 파트너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많은 사람이 애저 리눅스 인증에 도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MS는 현재 애저를 통해 8종의 리눅스 배포판을 제공한다. 캐노니컬 우분투, 센트OS, 코어OS, 오라클리눅스,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 오픈수세, 데비안 GNU리눅스,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 등이다.

애저 사용자는 리눅스 제공업체에서 만든 사전패키지된 배포판을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받아 커맨드라인에서 리눅스 배포판을 프로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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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젬린 리눅스재단 총괄이사는 “MS 발급 인증은 리눅스재단 인증을 포함하며, 가장 흥미로운 기술 속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MS 리눅스 인증 페이지를 통해 LFCS와 MS 이그잼 70-533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