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인천 경력단절여성 초청…토크콘서트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5/12/09 18:16

티브로드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나섰다. 지난 11월 전북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후, 이번 달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재취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티브로드는 지난 8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경력단절여성 대상 토크콘서트 행사인 ‘꿈꾸는 엄마, 잡(job)았수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꿈꾸는 엄마, 잡(job)았수다’는 약 200만명에 육박하는 경력단절여성문제가 저출산율에 따른 인구감소로 심각한 지역사회문제까지 자리잡아가는 현실에 대비해 티브로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여성지원사업이며, 올해 7월 안양시 ‘톡! 톡! 잡(job)! 톡!’과 11월 전주시 ‘여성 신바람, 여성 일바람’에 이어 3번째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티브로드 인천방송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주관하고 인천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초청해 초청강연과 패널 토크, 질의 응답 등 재취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인천시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외국인주민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의 3.1%보다 높은 3.4%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 날 행사에는 티브로드 안병삼 한빛사업부장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김자영 관장 등을 포함해 지역 내 여성단체관계자들과 경력단절여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임유정씨가 ‘워킹맘이 행복해지는 스피치’라는 주제로 직장여성이 되기 위한 스피치 기법과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채워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2부 패널토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3인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재취업하는 것에 대한 생각 등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에 참석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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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샌드아트공연인 ‘엄마의 성장과정’과 인천여성가족재단 ‘카라’ 밸리댄스팀 초청공연, 지역 내 창업한 여성CEO들의 응원영상 관람 등이 함께 진행됐다.

티브로드 안병삼 한빛사업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는 자리”라며, “티브로드는 여성과 다문화가정,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들을 위한 지원과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에게 다가서는 케이블방송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