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 中 헬스케어 공략 '속도'

합작법인 헬스커넥터, 당뇨관리 솔루션 공급

방송/통신입력 :2015/12/07 10:19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설립한 헬스커넥트가 중국 북경 최고의 민영의료기관 VISTA 클리닉에 ‘당뇨관리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중국에서 ICT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헬스커넥트(대표 백롱민)는 7일 중국 심천메디컬센터와 중국지역 내 ‘당뇨관리솔루션’ 공동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헬스커넥트가 중국 심천시 심천메디컬센터와 함께 VISTA 클리닉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헬스커넥트가 중국 심천메디컬센터와 함께 중국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당뇨관리 솔루션은 중국 의료진이 진료를 통해, 당뇨약 처방과 함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혈당체크, 식이요법, 운동권장 등을 웹에서 처방하면, 환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중국의 당뇨환자수는 현재 1억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1억4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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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심천메디컬센터는 ICT기반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커넥트와 공동 사업제휴를 맺고 중국의 국공립 병원과 환자들이 당뇨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궁극적으로 집에서도 병원에서와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고, 이를 통해 당뇨의 합병증 발생을 줄이ㅗ록 할 계획이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선진 의료 노하우가 ICT기반 기술에 구현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생각된다”면서 “사업화를 위해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미래부와 산업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