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英 판매량 20%↓...한국은?

카테크입력 :2015/12/05 10:33

정기수 기자

폭스바겐의 지난달 영국시장 판매량이 급감했다. 배출가스 불법 조작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 11월 폭스바겐 브랜드의 영국시장 신차 판매는 전년동월(1만6천196대) 대비 19.8% 감소한 1만2천958대로 집계됐다.전월(10%↓)보다도 감소 폭이 더 커졌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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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 TDI(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지난 11월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처음 불거진 미국시장에서도 25% 판매가 급감했다. 자국인 독일시장에서는 판매 감소폭이 2%에 그쳤다.

한편 지난달 국내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무려 377.0% 급증한 4천51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시장 전체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전 차종 대상 무이자할부 등 판촉 강화에 나선 것이 판매 회복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