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女부사장' 삼성SDI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 도약"

부사장 1명 등 총 14명의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홈&모바일입력 :2015/12/04 11:46    수정: 2015/12/04 11:47

정현정 기자

삼성SDI는 4일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총 14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유미 전무는 삼성그룹 내 개발분야 최초의 여성 부사장 승진 사례로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했다. 김유미 전무는 소형 및 자동차전지의 신기종 개발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디스플레이소재 부문의 경영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김경훈 상무, 구미사업장 제조 및 품질수준 향상을 이끌어 온 박종호 상무, 전지소재 및 분리막 본격 사업화 체제를 구축해 온 이승욱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삼성SDI 관계자는 "올해도 지금까지 견지해 온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통합SDI 출범 이후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경쟁력 및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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