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장난감제조업체 브이텍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 480만건이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브이텍은 콘텐츠를 구매해 다운로드한 고객정보가 해킹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한 마더보드는 480만명의 부모 계정과 20만명 자녀의 프로필 사진, 오디오 파일, 채팅 로그 등의 데이터가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 중 다수는 브이텍에서 제공하는 부모와 자녀 간 채팅 앱 키드커넥트 정보인 것으로 보인다.
키드커넥트는 브이텍의 유아용 태블릿과 부모의 스마트폰 앱으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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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보드는 사진 외에 민감한 데이터도 서버에서 유출됐다고 보도했지만, 브이텍 측은 신용카드 및 결제정보, 개인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해커가 브이텍 서버에서 유출한 사진 파일의 용량은 190기가바이트(GB) 수준의며, 이중 일부인 3천832장의 인증용 사진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