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주요 게임업체와 유통사들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기존 게임 게임타이들을 비롯해 신작 게임과 콘솔기기도 대폭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스팀, 아마존 등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주로 해외에서 실시하는 만큼 PS4, X박스원 등 콘솔기기를 구입하긴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구입해 다운받을 수 있는 게임타이틀은 국내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은 다음 달 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위쳐3, GTA5, 폴아웃 등 등의 인기 게임 시리즈부터 인디게임까지 8천774개의 게임을 최대 95% 할인을 실시한다.
EA도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인 오리진을 통해 드래곤에이지, 배틀필드, 매스이펙트, 심즈 등 자사의 인기 게임 시리즈를 최대 75% 할인한다.
블리자드도 할인 이벤트에 동참한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을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탈것, 스킨도 모두 50% 할인한다.
또한 디아블로, 스타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자사의 지적재산(IP)를 활용한 인형과 옷, 피규어 등의 캐릭터 아이템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 목록을 공개하고 매일 시간 별로 다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원의 다양한 버전을 할인해 판매한다. 1TB 엘리트 번들에서부터 1TB 번들, 500GB 번들 등이 있으며 가격도 450달러에서부터 299달러까지 나눠져 있다.
소니는 PS4 번들 언차티드 : 나단 드레이크 콜렉션을 299달러에 판매한다. 더불어 온라인 마켓인 PS스토어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타이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PS플러스 회원은 10%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유통사인 H2인터렉티브도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다이렉트 게임즈를 통해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이렉트게임즈는 GTA 시리즈와 배트맨 아캄시리즈,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등 인기 게임을 최대 83%까지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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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할인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며 지난 26일부터 매일 새로운 게임을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북미 최대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한국의 이용자도 관심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배송비 등의 문제로 할인된 기기를 사는 것은 어렵겠지만 디지털다운로드 구매는 국내에서도 충분한 메리트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