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상용화 예정인 현대차 착용식 로봇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착용식 로봇 개발을 주도한 현동진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해당 로봇을 직접 입고 시연에 나섰다.
현대차 중앙연구소 인간편의연구팀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착용식 로봇을 개발해왔다.
현대차는 현재 생활보조용 착용식 로봇 3종(고관절보조모듈형, 무릎보조모듈형, 모듈 결합형)과 의료재활용 착용식 로봇 1종(하반신 마비 장애인 보조형)을 개발해 놓은 상태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을 받기 위해 착용식 로봇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KFDA 인증을 받게 되면 현대차의 착용식 로봇은 오는 2018년 시범 양산 후에 2020년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년 상용화되면 의료 재활 기관에 보급 예정”이라며 “실버 산업 및 의료재활 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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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식 로봇 등 다양한 IT 제품을 볼 수 있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영상 : 착용식 로봇 시연에 나선 현동진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