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크로스파이어2’, 5천800억에 중국 서비스 계약

크로스파이어2, 치우360-더나인 합자법인 통해 중국 진출

게임입력 :2015/11/26 10:22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양동기)는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내 서비스 및 운영과 관련해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Oriental Shiny Star)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는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시스템 링크(system Link Corporation)의 자회사다.

치후 360은 게임 플랫폼과 중국 점유율 1위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여기에 더나인은 중국의 주요 게임사 중 하나로 기존 온라인게임의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어,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계약 규모는 5억 달러(약 5천800억 원)로, 단일 게임 계약 규모 중 최고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적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내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양동기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로스파이어2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크로스파이어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크로스파이어를 단순한 게임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큰 문화 콘텐츠 브랜드로 강화시킬 계획이다. 크로스파이어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는 연이어 대형 게임사들과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게임 관련 계약은 물론 美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화 제작 계약까지 잇따라 체결하며 크로스파이어 IP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