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웅진(대표 이재진)이 렌탈 사업 영역을 IT로도 본격 확장한다. 영토 확장의 키워드는 클라우드다. 중소기업들이 렌탈 서비스를 쓰듯 IT도 비용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웅진 클라우드 전략의 골자다.
웅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기업들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원팩(One Pack)’을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11/24/delight_FzeSDvsxhnrD.jpg)
웅진에 따르면 ‘원팩’은 비용부담으로 IT인프라를 갖추지 못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형 통합 패키지다. ▲SAP B1(Business One) 클라우드 ERP 솔루션 ▲ 네이버에서 분사한 클라우드 협업 서비스 회사인 웍스모바일 그룹웨어 ▲SAP 루미라(Lumira) BI(Business Intelligence) 분석 도구 ▲나루씨큐리티 커넥텀 내부망 은닉공격 탐지 솔루션 ▲웅진 전자결제, 포털, 게시판 등 ERP, 보안, 빅데이터, 그룹웨어 등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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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하여 5개월가량 소요되는 시스템 구축 기간도 1.5개월로 단축됐다는게 회사측 설명. 웅진은 자체 진행한 IT환경 조사를 근거로 "중견중소기업은 ‘비용’과 ‘구축 시간’을 IT 솔루션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고 IT 솔루션을 위해서는 매출 중 1~3%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시스템 구축기간을 줄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IT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클라우드와 렌탈의 장점을 살려 비용부담 줄이면서도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원팩’을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중견중소기업에서 원팩을 10년간 운영할 경우 25%~30%달하는 IT 비용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진 웅진 대표는 "체계화된 IT 업무 환경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빠르고, 저렴하며, 고품질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IT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