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협업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영국 화상회의 소프트웨어(SW)업체 '아카노(Acano)'를 인수한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20일 시스코가 협업 인프라와 컨퍼런싱SW 개발업체인 아카노를 7억달러가량에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스코는 아카노 인수를 통해 협업 부문 사업 성장을 기대 중이다. 아카노의 기술과 전문성이 시스코 개발 역량 가운데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강화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협업 분야에서 상호운용성은 영상을 클라우드에서 어떤 스크린으로든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걸 뜻한다. 시스코는 아카노의 제품이 모든 주류 협업 솔루션 업체가 만드는 다양한 단말과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또 아카노의 역량으로 확장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아카노가 제공하는 자체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와 가상화된 SW 옵션은 기업들이 수만명 규모 사용자와 회의실의 음성과 영상 경험을 통합해 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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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살바그노 시스코 기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아카노의 혁신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와 방식에 맞게 협업하기 쉽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된 아카노의 인력들은 시스코의 로완 트롤로프가 지휘하는 협업기술그룹에 통합된다. 거래는 2016 회계연도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