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정식 확장팩 ‘공허의유산’이 출시 이후 스타크래프트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공허의유산 확장팩은 출시 하루만에 100만 장이 팔리며 스타크래프트2의 옛 명성을 다시 한 번 되찾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대표작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공허의유산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지난 10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된 공허의유산은 출시 하루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상태.
국내의 경우 지난 15일 오픈마켓 옥션에서 모바일로 판매된 공허의유산 소장판 4천개가 55분 만에 완판 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허의유산 확장팩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허의 유산은 1998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게임 시장에 e스포츠 전성기를 가져온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공허의유산의 성공은 이미 론칭 행사 분위기를 통해 이미 예상됐을 정도. 공허의유산 출시 전날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블리자드 임직원과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었다.
공허의유산에 대한 관심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스타크래프트2가 공허의유산이 출시된 이후 주요 포털 게임 일간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서다.
지켜봐야할 것은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출시 역사상 단기간 최고의 판매 기록을 경신할지다. 첫 확장팩 자유의날개가 출시 이후 한달 동안 300만장이 팔렸던 만큼 이를 뛰어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에피소드 형태의 콘텐츠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측은 지난 7일 블리즈컨2015 행사를 통해 신규 콘테츠는 지속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바 비밀작전이 대표적이다.
노바 비밀작전은 노바를 주인공으로 진행하는 시나리오 기반 캠페인으로 요약된다. 이야기는 약 9개가 담겨졌으며, 내년 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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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공허의유산 일반판은 현재 배틀넷 숍에서 3만6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블리자드의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아르타니스 영웅이 선물로 주어진다.
한 업계 전문가는 “스타크래프트2가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유산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큰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에피소드 형태의 미션은 계속 추가될 예정인 만큼 이용자의 관심은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