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연비 17.7km/l '유로6' 엔진 단 QM3 출시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 신규 적용...판매가 2천239만~2천533만원

카테크입력 :2015/11/19 09:59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가 유로6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르노삼성은 18일 유로6 엔진을 장착한 ‘2016년형 QM3’를 18일 출시했다.

2016년 QM3에는 기존 모델에 없었던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이 탑재돼 연료소비와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높였다. 이 덕분에 2016년형 QM3는 리터당 17.7km의 높은 공인연비를 기록하게 됐다.

카본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적용된 2016년형 QM3 (사진=르노삼성)

르노, 닛산, 벤츠 차종에도 탑재된 QM3의 유로6 1.5 dCi 엔진은 질소산화물을 필터에 모았다가 연소시켜 방출하는 LNT(Lean Nox Trap) 방식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엔진 출력(90마력)과 토크(22.4kg.m)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형 QM3에는 센터 콘솔 디자인을 변경해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 공간을 넓혔으며 새롭게 이동식 컵 홀더를 마련했다. 또한 등받이 각도조절 레버를 신규 적용해 보다 손쉽게 운전 자세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외관에는 신형 ‘카본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관련기사

판매가격은 연말까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SE트림이 2천239만원, RE트림이 2천45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과 동일하다. LE트림은 2천35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은 2천533만원으로 각각 15만원, 10만원씩 소폭 인상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QM3(모델명: 캡처)의 경우, 유로5 차량 대비 유로6 차량이 약 300유로(한화 37만원)가 인상된 것에 반해, 국내서는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없거나 10만원대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