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16일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 매출 1천748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0%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41.2%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3% 줄었다.
매출 증가에 대해 회사는 네이버, 소셜커머스 등 대표적인 대형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와 인터파크 대표 가맹점 전환, 방문판매 및 B2B 수금결제 등 신규 O2O 시장 진출에 의한 결제 규모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4분기에도 온라인 쇼핑의 최대 성수기를 맞아 PG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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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올해 연결실적에 포함된 KG로지스(택배)의 적자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KG로지스의 신규 가맹점 계약에 따른 물량 증가와 운영 효율화로 매월 적자폭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을 기점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한 외국환 업무 개시, P2P대출/송금 등 신규 핀테크 사업이 가시화돼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