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퇴사를 결정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세훈 CFO는 12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석우 전 대표의 퇴사 소식을 공식화했다.
최 CFO는 “지난 4년 간 카카오 성장과 함께 한 이석우 전 대표가 곧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전 대표는 힘들었던 것보다 보람찬 순간이 더 많았다고 회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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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이석우 전 대표는 모든 동료가 합심해서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고 더 큰 성장을 만들어주길 기대했다”며 “모든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도전에도 많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석우 전 대표는 오는 14일 공식 퇴사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 전 대표가 최근 정부와 검찰의 수사 압박에 피로감과 부담을 느껴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