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의 연구실 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구실 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제9회 연구실 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9일부터 10일 이틀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005년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10주년을 맞이해 법제도를 대폭 정비하고 연구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의 안전관리자 및 연구활동종사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고, 9일 기념식에서는 미래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등을 했다.
미래부측은 오는 10일에는 연구실 안전관리 정책방향에 대한 강연, 우수사례 발표,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주요 질문사항을 종합해 현장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함께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보건공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 업무 효율성 증대와 연구실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안전환경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연구기관들의 자율적인 연구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제9회 연구실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개인 7점기관 2점), 대국민 공모전, 안전골든벨, 현장점검 우수기관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 및 관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시범사업으로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을 인증해주고 있는데, 올해에도 현장심사 및 인증위원회를 거쳐 23개 기관 36개 연구실이 선정되었으며 이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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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실 인증 사업은 3개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그 동안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현장점검 인력의 전문성 제고 및 현장점검 기관 수 확대 등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