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심박센서 '미밴드' 1만7천원

신 버전 11일 출시…전작보다 5천원 비싸

홈&모바일입력 :2015/11/08 14:18    수정: 2015/11/08 14:27

정현정 기자

샤오미가 심박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밴드 '미밴드'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11일 출시한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일명 '미밴드 1S'로 알려진 미밴드 신모델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미밴드는 디자인과 기본적인 기능이 전작과 동일하지만 후면에 심박센서를 탑재해 심장박동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처럼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상태 측정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폰 잠금해제, 스마트폰 통화 알림 등 기능도 지원한다.

미밴드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내장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확인해야한다. 가격은 99위안(약 1만7천원)으로 전작 69위안(약 1만2천원) 보다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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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의 무게는 5.5g이며 크기는 37x13.6x9.9mm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45mAh로 한 번 충전하면 약 30일 간 사용이 가능하다.

샤오미 미밴드는 전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샤오미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17.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