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300번, 유아인 505번"...LGU+, 가상채널 '큐레이션TV'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11/05 10:54    수정: 2015/11/05 11:12

복잡한 경로를 거치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가상채널을 만들어 주문형비디오(VOD)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큐레이션TV'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 등의 인기 VOD 를 300번부터 999번까지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VOD를 시청 하려면 홈(Home) 메뉴에서 다시보기 → 방송사 → 장르 → 프로그램명 → 회차 선택 등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한 채널 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보고 싶으면 리모컨의 예능 큐레이션 버튼을 눌러 화면에서 ‘무한도전’ 전용채널을 선택하거나, 301번을 누르면 바로 시청 할 수 있다.

LGU+, 가상채널 '큐레이션TV' 출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에 8개(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드라마, 어린이, 다큐, 유튜브, 가족채널)의 채널 바로가기(Hot-Key) 버튼을 추가해 각 장르별 프로그램을 쉽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큐레이션TV’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로 제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6개 장르는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이며, 대표 채널인 300번, 400번, 500번, 600번, 700번, 800번은 각 장르별로 속해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클릭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장르별 구성에 고객이 선호하는 배우, 시리즈별 전용 가상채널도 제공된다. 예를들어, 배우 유아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505번을 누르면 유아인이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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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TV’ 서비스는 U+tv G4K UHD, U+tv Gwoofer 신규 가입 고객에게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큐레이션TV’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 유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안성준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로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를 선도해온 LG유플러스가 기술 선도적인 상품 뿐만 아니라, 고객 지향적인 미센트릭(Me-centric) 서비스로 IP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큐레이션TV’는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원하고 쓰기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