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RPU 하락 심상찮네"...데이터요금제·선택약정할인이 원인

"비디오, 트래픽 확대로 만회하겠다"

방송/통신입력 :2015/10/28 16:39

박상원 LG유플러스 마케팅 부문장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무선 서비스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3만6천29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직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상원 상무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에 따른 음성 종량 매출 감소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가 ARPU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중심의 과금 체계로 전환한 뒤, 음성 제공량을 초과하는 매출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아울러 20% 요금할인의 여파가 ARPU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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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ARPU 하락을 데이터 트래픽으로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8월 새롭게 출시한 심쿵클럽 활용으로 599 이상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LTE 비디오 포털 서비스의 평균 데이터 트래픽 이용량은 월 4.5GB로, ARPU 개선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