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반소비자용 원드라이브의 무제한용량 제공계획을 철회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블로그를 통해 오피스365 가정용과 개인용, 교육용 가입자에게 제공키로 했던 무제한용량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피스365 가정용, 개인용, 교육용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원드라이브 무료용량은 개인당 1TB다.
MS는 작년 10월 오피스365 가입자의 원드라이브 무료저장용량을 개인당 !TB로 확대하면서, 향후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1년도 안돼 철회됐다.
MS는 모든 원드라이브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무료 용량을 15GB에서 5GB로 줄였다. 카메라롤용으로 15GB까지 스토리지를 추가제공하던 것도 없앴다. 100GB와 200GB 상품옵션은 사라지고, 낸녀초 월 1.99달러에 50GB를 제공하는 옵션으로 바뀐다.
MS는 “소수의 사용자가 여러 PC를 백업하고, 영화모음과 DVR 녹화본을 저장했다”며 “이들은 75TB를 초과하거나, 평균보다 1만4천배 이상 많은 용량을 저장한다”고 밝혔다. 특정 소수 사용자가 용량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원드라이브 용량 정책에 따라, 오피스365 가입자 중 1TB를 초과해 사용중인 경우 12개월 동안 알림을 받게 된다. 이 기간동안 파일 접근은 가능하지만, 1TB 미만으로 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신규 파일 업로드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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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에 가입하지 않고 원드라이브만 사용중이면서 5GB를 초과해 사용중인 경우 내년초 이후 12개월 동안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추가로 오피스365 개인용 1년 구독권을 제공받는다.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현재 원드라이브 100GB, 200GB 요금제 이용자는 무료용량 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MS는 기업용 원드라이브 서비스엔 무제한용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