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아임클라우드 지분 25% 인수

컴퓨팅입력 :2015/11/03 16:44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아임클라우드(대표 이두식)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아임클라우드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벤처 투자를 받은 아임클라우드는 데이터 통계/분석 및 시각화 전문업체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는 오픈라이트 개발 회사다. 머신 데이터, 로그 데이터, 생산설비 센서 데이터의 대용량 처리 프로젝트 경험을 다수 보유했다.

분산 알고리즘 활용과 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통계분석 및 예측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왼쪽)와 아임클라우드 이두식 대표가 투자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셈은 기계에서 수집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인메모리 기술로 실시간 처리 가능하게 만들고, 오픈 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시각화된 툴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그리고 있다. 이 모든 기술을 자체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모두 운영이 가능하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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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조종암 대표이사는 "엑셈은 기존 IT 시스템 성능관리 사업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M&A를 통해서는 연합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IoT를 위한 PaaS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력과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PaaS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IT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할 것이다.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임클라우드 이두식 대표이사는 “엑셈과 엑셈 관계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오픈 소스를 활용한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