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40만 건을 돌파한 새로운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넥슨의 ‘히트’,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등과 함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30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샨다게임즈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를 내달 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명동 사업본부장, 유창훈 사업실장, 이우영 사업팀장, 황인철 개발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약 4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린 상태다. 정식 출시 이후의 해당 게임이 기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재편을 이끌지 주목된다.
게임 소개에 앞서 유창훈 실장은 “온라인 IP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란 것은 샨다게임즈와 공동으로 작업한 첫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며 “11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두 차례 테스트 통해 완성도 높여
이날 게임 소개과 서비스 일정, 추가 업데이트 일정 등에 대해선 유요영 팀장, 황인철 팀장이 맡았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온라인 게임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240개의 스테이지와 1천500개 이상의 미션 및 아이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PvP’와 ‘데스매치’, ‘파티 던전’, ‘광장’ 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협동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조이스틱과 터치모드를 지원해 누구나 쉽고 빠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영 사업팀장은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전략 액션 RPG다. 국내 선 론칭 이후 최종적으로 11개국 언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론칭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테스트 반응 좋았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는 지금까지 총 두 차례에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차 CBT는 지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으며, 최종 테스트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두 차례에 CBT동안 총 33만 명의 이용자가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잔존율과 일 접속 횟수, 일 평균 플레이시간 등 모든 수치에 있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테스트에선 79.5%의 잔존율 및 일 접속 횟수 12.7회, 일 평균 플레이 시간 131.6분을 기록하며, 향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수치는 아이덴티티모바일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모바일 게임의 테스트 기록보다 높은 성적으로 전해졌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내달 4일 국내 정식 출시...글로벌 론칭은 차례로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한 달 간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달 4일 국내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아시아 지역, 내년 1월에는 북/남미 지역은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 독일어, 이탈리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포르투갈어 등 총 11개국 언어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버전은 물론 iOS 버전까지 동시에 출시해 전 세계 이용자가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완성은 끝, 즐길일만 남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향후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했다. 이 내용은 황인철 개발 팀장이 나서 소개했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의 정식 버전에는 리어와 메이지, 클레릭, 레인저 등 개성 넘치는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4개 직업군 16종으로 구성된 ‘용병’ 시스템, 챕터별 3단계 난이도로 구성된 ‘스테이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파티 던전’,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어비스’, 치열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PvP ‘콜로세움’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끊임없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인철 개발팀장은 “정식 출시일이 결정됐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며 정식 론칭을 준비해왔다”며 “내년 3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3월까지 업데이트 지속
오는 12월 첫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콘텐츠는 실시간 데스매치 확장 모드 ‘술래잡기’다.
술래잡기 모드는 특정 이용자가 타켓이 되고 이를 처치 시 해당 이용자로 타켓이 변경되는 형태의 PvP 콘텐츠다. 해당 모드가 진행되는 동안 각 이용자 별 타켓이었던 시간을 합산하여 수치가 높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진영간 전투 컨텐츠 ‘부족전’이 추가된다. 이용자가 ‘발토르’와 ‘드워프’, ‘엘프’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전투에 참여하거나 승리 부족을 예측할 수 있으며, 전투에 활약과 예측 성공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2월에는 3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이뤄 진행하는 실시간 PvP 시스템 ‘팀 데스매치’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캐릭터 구성 및 전술적인 재미가 더해진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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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동 사업본부장은 “좋은 그래픽과 동작 등에 최적화된 게임 방식이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게임은 기존 게임과 다르게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차별화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론칭 이후 업데이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게임 업데이트는 이용자와의 호흡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