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제44회 도쿄 모터쇼'에서 BMW M4 쿠페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BMW M4 GT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BMW 뉴 X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장치를 적용한 'BMW 330e'와 'BMW 225xe'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BMW M4 GTS는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M GmbH'에서 개발된 모델이다.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타고난 이 레이싱카는 일반 도로 주행에도 적합하고 동시에 레이싱 트랙 주행에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86년부터 생산된 BMW M3 모델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단 700대만 한정 생산되는 이 모델은 1995년 BMW M3 GT, 2003년 BMW M3 CSL, 2010년 BMW M3 GTS와 2011년 BMW M3 CRT 등 전설적인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또 향상된 물 직분사 기술을 활용한 500마력의 높은 출력과 지능형 경량 구조를 통한 중량 대비 출력 비율 향상 등 BMW M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모델이다.
이와 함께 양산차 최초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가 적용된 후미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BMW 뉴 X1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을 소형 세그먼트에 구현한 모델이다. 새롭게 2세대로 거듭난 뉴 X1 모델은 대형 BMW X시리즈의 스타일을 계승했으며 파워풀한 차체 비율과 깔끔한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실내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탑승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BMW의 eDrive 기술이 적용된 4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BMW 뉴 3시리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장치를 적용한 BMW 330e 모델이 추가됐으며, eDrive가 적용된 BMW 225xe 모델을 통해 액티브 투어러도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BMW i 차량을 위해 개발된 BMW eDrive 기술은 내년 컴팩트 차량부터 최고급 대형세단 차량까지 4 종류의 다양한 BMW 차량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출시 예정인 뉴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330e'와 내년 초 추가되는 '225xe 액티브 투어러' 등도 공개됐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 '뉴 7시리즈'도 선을 보였다.
한편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도 이번 모터쇼에서 오픈탑 모델 '뉴 MINI 컨버터블'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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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컨버터블은 전통적인 컨버터블 디자인 특성과 함께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가솔린 및 디젤엔진, 18초 만에 오픈이 가능한 전자동 소프트톱, 프리미엄 옵션 사양을 갖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이밖에 뉴 MINI 클럽맨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으며 뉴 MINI JCW, 뉴 MINI, 뉴 MINI 페이스맨 JCW, 뉴 MINI 컨트리맨 등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