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3분기 매출 1조5천588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24%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41.1% 줄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TV 등 전방 산업 성장 둔화와 부품업체 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차량 전장부품도 꾸준한 매출 증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을 본격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선도지위를 한층 강화했다. 차량용 모터 센서, 통신모듈 판매도 늘었다. 차량용 무선충전모듈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반도 다졌다.
3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1천200만 이상 고화소, 손떨림 보정(OIS) 등 차별화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7천74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2% 증가한 실적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스마트폰 메인기판 HDI(High Density Interconnect) 매출 확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의 안정적 판매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천704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는 25% 감소한 매출이다.
차량 전장부품사업 실적도 개선세다. 조향제동용 모터와 센서의 신모델 양산과 통신모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천6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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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 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1천88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3% 줄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 차별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메라모듈, LED 등 사업별 신모델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차량 전장부품과 사물인터넷(IoT)부품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