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스마트폰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최근 모바일 결제시장을 예측 한 결과, 내년에는 모바일 결제 거래가 2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결제 시 스마트폰 단말기를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거나 흔드는 방식 등 유사한 결제 방법을 모바일 결제라고 정의했다.
이마케터는 올해 말까지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결제를 통해 지출한 금액이 1인당 평균 376달러(약 42만원), 모바일 결제 총금액은 87억1천만달러(약 9조 8천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에는 모바일 결제 거래 금액이 1인당 평균 721.47달러(약 81만7천원), 총 270억5천만달러(약 30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모바일 결제 매출이 신기술의 발달과 사용자 수 증가로 2016년에는 사용자 당 평균 지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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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석가는 "모바일 결제 성장을 주도하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애플 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지갑이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 기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이 분석가는 "판매점이 모바일 결제에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프로모션 같은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새로운 사용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