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지급결제 중심 구조 넘어서야

컴퓨팅입력 :2015/10/22 17:31    수정: 2015/10/22 17:58

황치규 기자

'지급결제 밖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국내 핀테크 시장이 질적으로 좀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급결제 외에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가 22일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제5차 데모데이 전문가 좌담회에서도 지급결제 중심의 핀테크 생태계가 문제로 거론됐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핀테크 시장에 대해 신속한 규제개선과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정부 노력으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이 출시되는 등 시장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확산되는 서비스들이 대부분 지급결제에 치우져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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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좌담회에는 남주하 서강대 교수 및 시장경제연구소 소장(좌장),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박소영 핀테크 포럼 의장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핀테크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석한 핀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일대일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5차 데모데이 일대일 멘토링 연계 결과는 11월 6일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