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마침내 삼성 페이 지원을 시작했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삼성은 21일(현지 시각) 버라이즌 망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9월28일부터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 가입자들을 상대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S6를 비롯해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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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삼성 페이 출시 때는 지원하지 않았다. 당시 버라이즌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그 동안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놓고 상당한 혼란을 겪은 업체다. 한 때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FC와 구글 월렛을 차단하기도 했다.
독자 노선을 고수했던 버라이즌도 이달 초 결국 대세에 굴복하면서 삼성 페이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결국 21일부터 공식 지원에 나서면서 삼성은 미국 4대 통신사에서 모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