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美 4대 통신사서 모두 통한다

버라이즌, 21일부터 막차로 지원 나서

홈&모바일입력 :2015/10/22 08:25    수정: 2015/10/23 08:1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마침내 삼성 페이 지원을 시작했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삼성은 21일(현지 시각) 버라이즌 망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9월28일부터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 가입자들을 상대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S6를 비롯해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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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갤럭시노트5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는 장면 (사진=삼성전자)

하지만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삼성 페이 출시 때는 지원하지 않았다. 당시 버라이즌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그 동안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놓고 상당한 혼란을 겪은 업체다. 한 때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FC와 구글 월렛을 차단하기도 했다.

독자 노선을 고수했던 버라이즌도 이달 초 결국 대세에 굴복하면서 삼성 페이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결국 21일부터 공식 지원에 나서면서 삼성은 미국 4대 통신사에서 모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